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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자 연예

삼성 윤성환 방출 은퇴 이유

트로토피아 2020. 11. 16. 17:08

삼성라이온즈 투수 윤성환이 팀으로 부터 방출되면서 사실상 은퇴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윤성환은 본인의 의지대로 팀을 떠난 것이 아니라 여러 의혹과 논란으로 팀을 떠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윤성환 프로필

윤성환 나이는 1981년 10월 8일생입니다. 윤성환 학력은 부산상고, 동의대이며, 윤성환 키는 183cm입니다.


윤성환은 삼성라이온즈의 프랜차이즈 투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04년 삼성 2차 1순위로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단을 했는데요. 삼성라이온즈의 전성기를 이끌며 130승을 기록하여 KBO 통산 다승 8위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활약을 이어갔습니다.



윤성환은 제구력이 뛰어난 투수 중의 한 명으로 공의 구속이 아닌 무브먼트로 구위를 끌어올려 피칭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속이 느린 편이라고 할 수 있지요. 윤성환은 제구력이 뛰어나고 공격적인 피칭을 하면서 주로 삼진보다는 맞춰잡는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윤성환 연봉은 대단했는데요 2014년 한국시리즈 우승 후 FA 자격을 취득하여 4년 80억원이라는 초대박 계약을 터뜨리며 팀에 잔류했습니다. 하지만 2015년을 제외하고 연봉에 걸맞은 성적을 내지는 못했습니다.


윤성환 도박 논란

윤성환은 2015년 시즌 막바지에 도박사건에 연루되어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되어 조사를 받는 등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후에 일부 무혐의 판결을 받았지만 도박 사건 이후 성적도 점차 내리막을 걷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삼성라이온즈 방출의 결정적인 이유 역시 다시 불거진 도박 의혹 때문이었습니다. 2020년 11월 16일 한 언론사를 통하여 <삼성의 한 30대 프랜차이즈 선수가 도박으로 인해 100억대 빚이 생겼으며 현재 지인들도 행방을 모르는 상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 윤성환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호소했습니다. <채무가 있는 것은 맞지만 도박과는 무관하다. 조직 폭력배와 연루되었다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오히려 내가 도박과 전혀 무관하다는 것을 경찰 조사에서 밝혔으면 좋겠다. 사실이 아닌 소문이 사실처럼 퍼지는 것 같아서 답답하다>



<시즌이 종료되기 전에 2군 훈련장에 출근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내게도 사연이 있다. 9월에 삼성 구단 관계자가 우리는 윤성환과 2021 시즌에 계약할 수 없다. 은퇴하거나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주는 등 선수가 원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정말 서운했다. 나는 삼성에서만 뛰었고 우승도 여러 차례 했다. 은퇴는 삼성에서 하고 싶었다. 나는 한 팀에서 오래 뛴 선수를 구단이 예우하지 않는다고 느꼈다. 선수생활을 더 하지 못하더라도 삼성에서 은퇴하고 싶었다. 최대한 좋게 마무리하고 싶어서 다른 직원을 통하여 대표이사와 면담하고 싶다고 전했다. 하지만 구단에서 답이 없었다>



<시즌 막판에야 다시 구단에서 연락이 왔다. 그땐 통화를 하고 싶지 않아서 그 연락을 피했다. 다른 관계자와는 연락이 되는 상태였다. 이걸 잠적이라고 표현해도 되는가?>



<땅시 나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지금도 나는 결백을 주장하지만 내 이미지는 되돌릴 수 없었다. 선수로 더 뛸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내가 하지도 않은 일로 오해를 받으며 선수 생활을 끝내고 싶지 않다. 나는 결백하다>




삼성라이온즈 홍준학 단장은 <윤성환은 은퇴를 시킬 선수였다. 시즌 막판에 은퇴 경기를 권유했지만 선수가 거절했다. 좀더 명예롭게 은퇴하고 싶다고 했다. 기회를 더 달라는 의미였다. 하지만 내년 전력이 아니라고 분명히 못박았다. 선수가 은퇴를 거부해 어쩔 수 없이 방출을 하게 되었다> 라며 입장을 밝혔습니다.



삼성라이온즈 프랜차이즈 스타가 이런 의혹을 받고 또 방출이 되었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했는데요. 윤성환이 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데, 이것이 사실이 아니길 바라며 다시 구단과 잘 상의하여 은퇴 수순을 밟더라도 좀 더 명예롭게 은퇴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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