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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일반인들도 LPG 가스 차량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정부가 미세먼지 저감 대책안으로 LPG 자동차 일반인 구매를 전면 허용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LPG 가스차를 구입하려면 장애등급이 있는 분들이나 일부 MPV 모델에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중고차의 경우에는 등록 후 5년이 지나며 구입이 가능하지요.


그렇다면 일반인 가스차 구입조건은 무엇일까요? 구입조건은 따로 없습니다. LPG 가스차는 휘발유차와 비교하여 연료비가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지만 일반인의 차량 구매 가격에는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장애등급시 가스차 구입을 할 때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못받는다는 것이지요.



LPG 가스차 구입 주의점

1. 일반인에게 LPG 차량을 판매하게 되면 가솔린 차량과 가격 차이가 거의 비슷하거나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렌트카나 장애인용 출고시에는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요. 개별소비세와 교육세 등의 혜택은 못보게 되는 것이지요.



2. LPG 차량 충전소가 주위에 없다면 차량을 운행하는데 불편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자주 다니는 도로 사이에 LPG 충전소가 있는지 확인해두는 것이 좋지요.


3. LPG가 저렴하지만 연비는 좋지 않습니다. 최근 기준으로 LPG는 가솔린보다 약 40% 저렴합니다. 하지만 소나타 기준 연비는 약 22% 낮기 때문에 연비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에 반해서 LPG는 가솔린이나 디젤보다 출력이 낮기 때문에 가솔린, 경유차만 타던 분들이라면 주행 성능에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가솔린이나 디젤보다 더 조용하고 부드럽게 주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4. LPG 차량의 가스통은 뒷트렁크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르노삼성의 일부차량의 경우 도넛형 가스통이 있어 넓은 뒷트렁크가 가능하나 아직까지 거다란 가스통을 뒷트렁크에 둬야 하는 차량이 많기 때문에 불편한 점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LPG 가스차는 친환경 차량인만큼 미세먼지나 공기질을 향상시키는데 상당히 긍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미세먼지 배출이 경유차의 1% 수준이라고 하지요. 대한민국 공기의 질을 향상 시키기 위해서라도 이런 긍정적인 변화가 꾸준히 필요할 것 같습니다.



LPG 차량이라고 무조건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가솔린이나 디젤차와 비교하여 주행성능이나 여러가지 면에서 큰 차이를 느낄 수 있는 만큼 위 조건과 구입조건을 꼼꼼히 비교해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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