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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금지 해제 기간

트로토피아 2020. 5. 25. 14:37

코로나19 확산으로 패닉에 빠졌던 증시가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오히려 코스닥의 경우에는 코로나19 전보다 더 증시가 상승을 했는데요. 시장의 불안정 속에서 코스닥 지수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증시가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면서 공매도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는데요. 공매도란 주가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을 빌려서 판 뒤 실제로 주가가 내리면 이를 싼 가격에 다시 사들여서 갚는 투자 방식입니다.


주가가 떨어지는 것이 공매도 투자자에게는 오히려 이익이라는 것입니다. 공매도는 개인 투자자의 접근성이 떨어지며 자금력과 신용도도 달려 공매도 거래에서 소외되고 있는데요. 외국인과 기관의 공매도로 주가가 급락해 개인만 피해를 본다는 불만이 그동안 많았습니다.



현재 주식시장의 반등과 빠른 회복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공매도 금지의 영향도 있다고 할 수 있지요.


공매도 금지 기간

국내 주식시장의 모든 상장종목 공매도는 지난 2020년 3월 16일부터 전면 금지되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증시가 연일 급락을 하자 오는 9월까지 6개월간 한시적 공매도 전면 금지라는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주식 시장도 마찬가지로 공매도 금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후 저점 매수에 나선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유입이 되면서 공매도 금지 효과와 함께 증시를 빠르게 회복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코스닥 지수 추이)


시가총액이 작고 거래량이 많지 않은 중소형주나 코스닥시장에 대한 공매도 금지는 개인투자자의 투자를 이끌어내는 등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어내는 효과를 만들어내며 증시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코스피 지수 추이)


세계곳곳 공매도금지 해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도 한시적으로 공매도 금지 조치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유럽을 중심으로 공매도 금지 조치를 내세웠는데요.



증시가 빠르게 반등하면서 공매도 금지 조치를 해제하는 유럽국가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6개월 공매도 금지라는 기간 자체가 사실 필요 이상으로 길게 설정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유럽에서 공매도 금지 조치를 해제하는 국가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공매도 금지 조치가 조기에 해제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러나 금융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코로나 위기가 끝난 것이 아니가 시장이 완전히 정상화됐다고 판단하기에 이르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공매도 금지 조치 해제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언급을 했습니다.



공매도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반발이 거세기 때문에 금융위원회의 당초 발표대로 공매도 금지 조치를 5개월간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공매도 금지 조치의 기간에 따라서 투자자들의 투자 방법도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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