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최정원은 대한민국 뮤지컬배우를 대표하는 인물입니다. 최정원은 현재 방송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으며, 뮤지컬 공연 역시 한해도 빼놓지 않고 하고 있는데요.



뮤지컬배우 최정원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볼까 합니다. 최정원은 동명이인이 많이 있는데, 뮤지컬배우 최정원임을 먼저 알아두고 글을 읽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최정원 프로필

최정원 나이는 1969년 8월 2일생입니다. 최정원 고향은 서울 출신으로 최정원 키는 169cm입니다. 데뷔는 1989년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로 데뷔를 하게 됩니다.


최정원은 이후 다양한 뮤지컬에 출연을 했는데요. 가스펠, 사랑은 비를 타고, 시카고, 갬블러, 맘마미아 등 수많은 뮤지컬 작품의 주연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2007년에는 뽀뽀뽀 뽀미 언니를 맡기도 했지요.



최정원은 어렸을 때부터 미모가 특출나지는 않았고, 피부가 검은 것도 사실이지만 본인에게 컴플렉스가 될 수 있었지만 어머니의 격려로 오히려 좋은 방향으로 작용하게 되었습니다.


최정원은 1987년 가을 고등학교 3학년 때에 롯데월드 뮤지컬단 1기 선발 시험에 응해 합격을 하게 됩니다. 이 때부터 뮤지컬배우라는 꿈을 꾸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시에는 반대가 심했습니다. 그때는 뮤지컬이 우리나라에서 이처럼 대중화 되지 않았기 때문에 왜 뮤지컬이라는 것을 하느냐는 반응이 대다수였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어머니가 최정원의 뜻을 적극적으로 지지를 해주었고, 결국 지금과 같은 대스타가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뮤지컬 배우로 첫 무대에 선 것이 1989년 아가씨와 건달들이었어요.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남자에 대한 굳건한 고정관념이 있었다. 그런데 분장실에서 남경주 오빠가 화장을 하고 눈썹에 마스카라까지 칠하는 모습을 보고 전 너무 큰 충격을 받았어요. 냅다 화장실로 내달릴 정도였죠. 그때부터 경주오빠를 비롯한 남자 배우들과는 연애감정이 생기지 않았어요. 그저 멋진 동료 배우로만 인식이 되었죠>


최정원 남편 임영근

뮤지컬배우 최정원 남편 직업은 MBC PD로 임영근입니다. 최정원의 뮤지컬을 본 임영근은 3년 동안 짝사랑에 빠져 매공연을 빼놓지 않고 찾아가게 됩니다. 이것이 두 사람의 인연의 시작이 되었던 것이지요.



<남편이 3년 동안 항상 공연 첫날에는 꽃다발을 공연 마지막날에는 선물을 주었어요. 처음에는 거들떠보지도 않았는데 어느 순간 이번에는 그가 내게 어떤 선물을 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스스로 깜짝 놀라곤 했죠. 그렇게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최정원은 임영근의 배려와 자상함에 빠졌는데요. 지금도 남편 임영근의 적극적인 지지 속에 결혼 후에도 뮤지컬 배우로 계속 활동을 하게 되지요. 최정원 임영근은 1998년 결혼식을 올렸고 두 사람 사이에는 딸 임수아가 있습니다.



<남편과 동갑내기인데 동갑이라는 생각이 안들어요. 제가 무슨 일이 있어 속상해하면 내가 다 해결해줄께라며 따뜻하게 위로해주고 피곤해하면 팔과 다리를 안마해주고 물 한잔이라도 직접 가져다줄 정도로 자상한 남자예요. 그런데 알고 보니 저희 시어머니도 시아버지의 배려를 받고 사시는데, 시아버님이 어머니께 하는 것을 보고 남편도 배운 것이지요>



이런 것을 보면 가정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임영근의 원래 직업은 MBC PD였지만 이후 MBC 를 퇴사하고 영화와 뮤지컬 제작 사업을 하게 되는데요. 아무래도 최정원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내가 뮤지컬배우 그것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이니까요.


그리고 훗날 동상이몽에 출연을 하여 남편과의 관계에 대해서 또 한번 언급을 했는데요. 사실 옛 남자친구의 절친이었다고 합니다.



<옛 남자친구의 절친이었다. 그 분 때문에 옛 남자치군와 헤어진 것은 아니다. 사귀기 전에도 편하게 지내던 사이였다. 헤어지고 난 뒤 가까이 다가오면 내가 도망갈까봐 조금씩 접근했다. 제가 좋아하는 곶감도 사오고, 리허설 중에 피아노 연주도 해줬다>



<공연 첫날에는 꽃 선물을 마지막 날에는 실반지를 선물해줬다. 똑같은 반지와 시계가 예물이었다>


최정원 딸 스토리

최정원은 딸을 낳을 때에 수중분만을 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국내 최초로 수중분만을 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요. 수중분만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녀가 직접 실행에 옮긴 것입니다.



<수아는 일단 울지 않고 태어났어요. 낳자마자 탯줄이 달린 채로 양수 온도와 똑같은 물에서 수영을 하면서 저를 바라봤어요. 탯줄을 자를 때서야 응애하고 울음을 터트렸죠. 아이가 정말 온 힘을 다해서 젖을 물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처음으로 뜨거운 눈물을 흘렸어요>



최정원 딸은 1999년 9월 21일 수중분만으로 출생하게 됩니다. 이 출산 장면은 밀레니엄 특집 다큐멘터리로 200년 1월 8일 방송이 되기도 하는데요. 당시 전국적으로 대단한 반향을 일으켰고, 제왕절개로 대변되던 출산 문화를 바꾸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최정원은 평범하지 않은 연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배우가 노래와 춤 연기를 잘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착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것. 기부하려 노력하는 마음가짐은 좋은 배우가 되는 지름길이다. 뮤지컬 배우가 되어 제일 먼저 한 것이 나쁜 음식과 습관을 버린 일이다>



이런 연기관 때문에 최정원이 50세를 넘긴 나이에도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전히 대중들에게 인정을 받으며 꾸준히 뮤지컬배우로 활동을 하고 있는 최정원이 앞으로도 지금처럼 대중들에게 좋은 모습을 오랫동안 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