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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청소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는 다이슨이라는 브랜드입니다. 선이 없는 무선 진공청소기로 흡입력이 좋고, 힘이 좋아서 청소기 시장에 혁명적인 바람을 불러일으킨 모델이라고 할 수 있지요.



다이스는 영국가전업체로 우리나라로 따지면 가전업체 중에서 삼성이나 LG와 같은 업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이슨하면 또 떠오르는 것이 헤어드라이어기, 선풍기, 스탠드인데요. 최근에는 다이슨의 전기차 진출 소식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삼성이 자동차 시장에 진출한다고 했을때처럼 말이죠.


다이슨 전기차 진출 도전

지난 2016년 진공청소기로 영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엄청난 판매고를 올린 다이슨은 전기차를 개발하겠다며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급진적이고 차별적인 전기차를 개발하겠다>라며 20억 파운드 약 우리나라 돈으로 3조원의 투자계획도 밝혔었지요.



그리고 지난 2018년 10월에는 싱가포르 최첨단 전기차 제조시설을 짓겠다는 발표를 하기도 했는데요. 2021년 시장에 출시하여 본격적인 다이슨 전기차 시장을 계획했습니다. 다이슨이 만든 전자제품들은 혁신이었고, 가격이 비싸지만 상당히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다이슨의 전기차 시장 진출은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다이슨 전기차 진출 포기 이유

그런데 2021년 전기차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었던 다이슨의 전기차 진출 선언이 불과 1년만에 포기로 바뀌었습니다. 다이슨 창업자 제임스 다이슨은 직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전기차 프로젝트를 중단한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다이슨 엔지니어들이 환상적인 전기차를 개발했지만 상업적으로 실행가능하지 않다> <전기차 판매가 급증하고 있지만 내연차보다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반면 이윤이 훨씬 작기 때문이다>


등과 같은 이유로 전기차 프로젝트 관련 사업을 철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전기차 시장을 본다면 전기차의 가격은 일반 내연기관차보다 더 비싸며, 그 가성비 역시 큰 우수성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전기차 보조금이나 세제 혜택이 사라지게 된다면 더 비싼 돈으로 전기차를 구입해야 하는데, 전기차의 가격 자체를 낮추지 않는다면 앞으로의 가격 경쟁력 역시 줄어들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수익성을 철저하게 염두해두었던 다이슨은 전기차 사업의 수익성이 좋지 않다고 판단하여 전기차 시장 진출을 포기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이슨은 전기차 프로젝트에 참여한 약 500여명의 관련 직원들을 진공청소기나 헤어드라이어 등 다른 분야로 옮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전기차 제조 과정에서 확보한 배터리 기술을 다른 분야에 활용한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아무튼, 다이슨의 전기차 시장 진출 철회는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아쉬운 결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다이슨이라는 브랜드 자체가 워낙 혁명적인 브랜드이기에 다이슨이 만들면 혁명적인 전기차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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